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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7.2%p

부동층 12.4%. 54.8% "경선후 한나라당 분열할 것"

15일 MBC 여론조사 결과는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를 모두 합한 종합결과 이명박 45.9%, 박근혜 38.7%로 두 후보의 격차는 7.2%포인트로 조사됐다. 그러나 태도를 유보한 부동층이 12.4%로 늘어, 부동산 향배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대의원들은 이명박 51.1%, 박근혜 38.6%로 양자 차이는 12.5%포인트였고, 부동층은 9.3%였다.

당원은 이명박 45.8%, 박근혜 39.3%로 양자 차이는 6.5%포인트였고, 부동층 13.8%였다.

국민선거인단은 이명박 38.6%, 박근혜 36.9%로 양자 차이는 1.7%포인트였고, 부동층은 22.2%나 나왔다.

'누구를 뽑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50.5%, 박근혜 40.4%로 10.1%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는 검찰 수사 발표 직전 조사에 비해 격차에 큰 변동은 없었지만 부동층이 다소 증가한 수치다.

경선 이후 한나라당의 전망에 대해서는 본선을 위해 두 후보가 화합할 거란 응답이 37.2%에 그친 반면, 경선 후유증으로 분열할 것 같다는 전망이 54.8%로 17%포인트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나라당 경선의 경우 대의원, 당원, 국민선거인단 각 천명씩 모두 3천명을 대상으로 14일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일반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15일 하루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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