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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전수조사에선 박근혜가 2%p 앞서"

"경선, 어떤 경우에도 예정대로 치뤄져야"

박근혜 선대위의 홍사덕 선대위원장이 15일 전수 조사결과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2%포인트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수 샘플링이 아니라 전수 조사를 해서 지표로 삼고 있다"며 "이미 월초에 1, 2% 차로 접근을 했고 지금은 한 2% 정도 앞서 있다. 전수조사다.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대의원-당원 표에 대해서도 "나는 당원과 대의원들의 양식에 대해, 판단력에 대해서 전적인 신뢰를 하고 있다"며 "담 너머에서 종소리가 들리면 비록 종이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거기에 종이 있다는 걸 아는 게 아니겠냐? 지금 한 두건이 아니고 후보의 법적 지위를 위협하는 건만 해도 대여섯 건이 넘는데 이런 점을 감안해서 정말로 정권교체를 원하는 사람은, 그리고 명예를 존중하는 대의원들 같으면 위험한 선택은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경선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경우에든 예정된대로 해야 된다"며 "이게 박근혜 후보의 확고한 방침이다. 원칙을 지키는 게 박근혜 후보의 특징 아니냐"며 거듭 경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위원장은 또 이명박 후보측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선 "경선 전에 발표를 하면 당원이나 대의원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누구로 결정할 건지 참조하게 될 것이고, 만약에 경선 후에 발표를 하면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을 경우, 이번엔 국민이이런 부도덕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을 건지 말건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이해관계로 보면 경선 전에 당원 대의원들이 고민하게 하는 게 정말로 현명한 조치"라고 검찰을 치켜세웠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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