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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사회에 '조승희 부모 자살설'

"부친은 자살, 모친은 위독", 사실관계 아직 확인 안돼

버지니아 공대 참사 범인 조승희씨의 아버지가 자살하고 어머니가 자살기도로 위독하다는 소문이 교포사회에 나돌고 있다.

북미 최대교포 언론인 <라디오 코리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공대 참사 범인으로 지목된 한인 학생 조승희 씨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문이 버지니아 지역 한인사회에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디오 코리아>는 "조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실을 알고 자신이 직접 흉기를 이용해 동맥을 끊어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문이 버지니아 한인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조씨의 어머니도 약물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지만 중태에 빠졌다는 소문도 함께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승희씨 가족이 거주하는 워싱턴 근교 센터빌 자택에는 17일 오전부터 취재진들이 몰려들었으나 가족들이 집을 비우고 전화를 끊어 연락이 되지 않고있다. 현지 일부 언론은 충격을 받은 부모등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으나 확인되지 않고있다.

2층 흰색 타운하우스인 조씨의 집앞에는 CNN과 FOX,워싱턴 포스트등 주요 미국 언론과 일본 아사히 TV등 각국 언론 20여명이 찾아왔으나 20여명의 경찰이 순찰차와 오토바이등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CNN과 FOX등은 이날 중계차등을 동원해 블랙스버그 버지니아공대 현장과 조씨 집을 번갈아 현장 중계하며 관련 뉴스를 방영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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