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현철 지지로 영남 민주화세력 재결집"
"대통령 퇴임하면 경남으로 돌아오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유세에서 "지난 1990년 3당 합당으로 20년동안 갈라졌던 민주화 세력도 다시 하나가 됐다. 상도동과 동교동으로 나뉘었던 그 민주세력이 저 문재인과 함께 하면서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이곳 경남에서 태어나고 젊은 시절 인권변호사로 창원시민들과 창원의 노동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저를 노동변호사 인권변호사로 키워줬다. 오늘의 제가 있게 해줬다. 이제는 저를 대통령으로까지 키워주시겠나"라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지만, 한편으로 경남 대통령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있나"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있는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옮기고 청와대는 개방해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광화문 청사 집무실에서 일마치고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 들러 포장마차에서 소주도 한 잔 나누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 퇴임하면 제가 태어나고 지금도 제 집이 있는 이곳 경남으로 돌아오겠다. 경남도민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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