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PK, 결국은 안정감 있는 박근혜 찍을 것"
"우리들은 국민들 수준 믿어"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현지에 직접 내려가서 들은 많은 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어쨌든 우리 정치권이 변해야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한, 워낙 강한 전국적인 국민의 열망이 있기 때문에 일단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기존 정치권에 대한 어떤 실망, 이런 반발의 민심이 분명하게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어 "잘 알다시피, 부산 경남 울산은 6.25때부터 우리나라의 항상 마지막 보루, 나라에 대한 어떤 지역보다도 관심과 애정이 많은 지역민들"이라며 "항상 안정, 그리고 합리 이런 선택을 해 왔었던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들은 결국에 가서는 합리나 안도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후보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며 투표장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찍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박 후보측이 야권후보단일화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저희들은 국민들 수준을 믿는다"며 "단일화가 되고 안 되고에 상관없이 저희들은 국민들이 그래도 든든한 후보, 안심할 수 있는 후보, 국민들이 그동안 쭉 지켜봤기 때문에 누가 오랫동안 잘 준비를 했는가를 잘 알고 있고, 누가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가 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또 누가 오랫동안 검증된 후보이고 누가 아직 검증이 안 되서 불안한 후보인가를 잘 알기 때문에 단일화가 되든 안 되든 저희들은 국민들의 수준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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