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김두관 불참에 결국 충북 토론회 '취소'
강행 방침 밝혔다가 '반쪽 토론회' 우려도 백지화
당과 당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로그파일 검사 결과는 각 캠프에 전달하며 토론회 참여를 요구했지만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로그파일에 문제가 있다며 토론회 불참을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관위는 이에 따라 당초 '반쪽 토론회'라도 강행하겠다던 방침을 바꿔 토론회를 취소하고 이 사실을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에 내려가 있던 문재인, 정세균 후보측에 통보했다.
현장에 도착해 있던 문재인, 정세균 후보는 청주MBC를 사과방문한 후 현장에 남아있는 기자들과 공동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로그파일 검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두관 후보도 이와 관련 오후 1시 50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로그파일 분석 결과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선 잠정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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