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여론조사] 민주 후보들, 새누리 후보들에게 밀려
'김문수계'에게 '한명숙계' 밀려
6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경기 부천 소사 선거구의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차명진 의원이 36.0%의 지지도로 25.6%를 얻는 데 그친 민주통합당 김상희(비례) 의원을 10.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명진 의원은 대표적 '김문수계'이며, 김상희 의원은 이대 출신으로 '한명숙계'로 분류된다. 이들은 최근 각자 당으로부터 공천이 확정발표됐다.
이어 무소속 강백수 전 도의원 4.8%, 통합진보당 이혜원 부천시의회 공동위원장 3.8%, 김명원 전 새천년민주당 소사지구당 위원장 대행 2.4%, 한상돈 무소속 예비후보는 1.0%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26.4%였다.
인천 최대 관심지역 중 한 곳인 서구·강화군갑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 지지도는 36.6%, 민주통합당 김교흥 후보 지지도는 29.4%로, 이 후보가 7.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 한승일 후보는 4.4%, 진보신당 박춘애 후보는 3.6%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별 인구수 비례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한 만 19세 이상 부천 소사구와 서구·강화군갑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al Dialing, 임의번호 걸기)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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