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여론조사] 정몽준-이계안, 홍사덕-정세균 접전
문재인은 손수조에 더블포인트로 앞서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5~6일 종로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32.7%,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32.0%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역시 새누리당 33.8%, 민주통합당 32.4%로 비슷했다.
동작을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37.5%)이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35.7%)을 불과 1.8%p 앞서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 김종철 후보 지지율은 4.4%였다.
이곳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28.9%, 민주통합당 39.0%로 집계됐다. 정 후보가 당 지지율 열세를 개인적인 지지도로 만회하고 있는 셈.
부산 사상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44.5%로 새누리당 손수조(25.1%) 후보를 20%포인트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에서의 새누리당(34.5%)과 민주통합당(34.1%)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비슷했다.
이번 조사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수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세 지역구에서 각각 500명씩 선정했다. 조사는 임의번호 걸기(RDD)를 이용한 집전화(300명)와 휴대전화 패널(200명)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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