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무소속 출마 아직 결심 안했다"
"백지상태에서 깊이 고민중"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에서 열린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고민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우리 정치를 개혁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무너진 보수를 제대로 재건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더 깊이 생각해서 결심되면 국민들께 말씀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상태에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고심중임을 드러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문제 삼은 자신에게 "당헌·당규까지 위반하며 경선 규칙을 정하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그 당헌·당규라는 게 2022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한마디로 나흘 만에 바뀐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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