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서울 29.5%, 서초-중구 투표율 31%대
'퇴근 투표율', 최대 변수로 급부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281만3천875명이 투표를 마쳐 2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지난 4.27 분당을 재보선때의 30.5%보다는 1.0%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휴일에 치러진 지난해 6.2 지방선거때의 35.8%보다는 6.3%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32.0%로 가장 높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지역구인 중구가 31.6%로 그 뒤를 이었다. 마포구도 31.3%로 높았으며,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30.4%와 30.3%를 기록하며 평균을 웃돌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구는 중랑구로 26.6%였으며, 금천구 27.1%, 은평구 28%, 강북구 28.2% 등으로 강북권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처럼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기가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분당을 재보선때처럼 '퇴근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향배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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