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경찰, 기다렸다는 듯 장자연 재수사 포기”
“별개로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재수사 당연”
민주노동당은 16일 국과수가 '장자연 편지'가 가짜라고 발표한 뒤 경찰이 재수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국민적 공분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기다렸다는 듯 재수사를 포기한 점, 극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장자연 씨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문제에서, 이번에 공개된 장씨 지인이 가지고 있던 편지의 진위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미 2009년 '나는 힘없고 나약한 신인 여배우입니다'라며 폭력과 성상납의 고통을 호소했던, 장씨가 직접 작성하고 지장까지 찍었던 유서가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는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모 언론사 사주 일가의 사장과 장씨가 만나는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중요 참고인의 진술을 받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즉 이번 장씨 지인 편지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그간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수사기관은 장씨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하는 것이 당연했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장자연 씨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문제에서, 이번에 공개된 장씨 지인이 가지고 있던 편지의 진위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미 2009년 '나는 힘없고 나약한 신인 여배우입니다'라며 폭력과 성상납의 고통을 호소했던, 장씨가 직접 작성하고 지장까지 찍었던 유서가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는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모 언론사 사주 일가의 사장과 장씨가 만나는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중요 참고인의 진술을 받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즉 이번 장씨 지인 편지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그간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수사기관은 장씨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하는 것이 당연했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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