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리영희 선생, 가시밭길 지나왔으니 영면하시라"
"고인이 만들어온 '진보의 힘' 결코 잊지 않을 것"
리영희 선생 별세와 관련, 야당들이 일제히 "큰 별이 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평생을 불의의 권력에 맞서 '실천하는 지성, 행동하는 지성'으로 우뚝 섰던 리영희 교수님의 별세는 우리 국민께 크나큰 슬픔을 안겨주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금언은 고 리영희 교수님의 인생과 철학 그리고 가치와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라며 고인을 추도한 뒤, "고 리영희 교수님은 오직 진실과 진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칼날같은 사회비평으로 우리사회의 내실을 다지고 발전시킨 지식인의 귀감이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큰 별 고 리영희 교수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머리 숙여 드리며, 고인께서 만들어온 진보의 힘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우리 시대 지성의 별이자 스승이신 리영희 선생께서 오늘 새벽 타계하셨다"며 "살아생전 갈구하셨던 진보와 통일세상을 목전에 두고 가시다니, 참으로 원통하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고 리영희 선생은 독재에 굴복하고 일신의 안위에 타협하는 지식인들에게는 회초리 든 엄한 선생이셨지만, 대중들에게는 기대고 싶은 따뜻한 담벼락같은 분이셨다"며 "독재정권이 시대 지성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고 리영희 선생에 가한 탄압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혹독한 것이었으나, 독재의 감옥도 선생의 비판하는 지성을 굴복시키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선생의 가르침대로 시대의 격동을 비껴가지 않고, 본질을 궤뚫는 장산곶매의 눈과 맹수의 실천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힘이야말로 참된 지성임을 명심할 것"이라며 "리영희 선생이시여, 가시밭길 다 지나왔으니 이제 부디 영면하시라"고 애도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한 세기 반공과 반민주의 광기 속에서 양심적 지식인의 지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끈 진보적인 언론인이자 지식인으로서 고 리영희 선생의 업적은 너무나도 컸다"며 "민주화와 진보의 길에 헌신하신 선생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는 "고인이 제시한 문제의식이 시대의 양심들에게 가르침을 준 것처럼, 고인은 가셨지만 앞으로도 사상으로 살아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가르침을 기억하고 오른쪽 날개가 왼쪽 날개를 부러뜨리려는 이명박 파시즘의 시대를 바로잡을 진보진영의 자세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눈물 속에 진정한 스승 한 분을 떠나 보낸다"고 거듭 애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보수정당들은 5일 오후 현재까지 리영희 선생에 대해 한줄의 논평도 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평생을 불의의 권력에 맞서 '실천하는 지성, 행동하는 지성'으로 우뚝 섰던 리영희 교수님의 별세는 우리 국민께 크나큰 슬픔을 안겨주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금언은 고 리영희 교수님의 인생과 철학 그리고 가치와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라며 고인을 추도한 뒤, "고 리영희 교수님은 오직 진실과 진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칼날같은 사회비평으로 우리사회의 내실을 다지고 발전시킨 지식인의 귀감이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큰 별 고 리영희 교수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머리 숙여 드리며, 고인께서 만들어온 진보의 힘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우리 시대 지성의 별이자 스승이신 리영희 선생께서 오늘 새벽 타계하셨다"며 "살아생전 갈구하셨던 진보와 통일세상을 목전에 두고 가시다니, 참으로 원통하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고 리영희 선생은 독재에 굴복하고 일신의 안위에 타협하는 지식인들에게는 회초리 든 엄한 선생이셨지만, 대중들에게는 기대고 싶은 따뜻한 담벼락같은 분이셨다"며 "독재정권이 시대 지성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고 리영희 선생에 가한 탄압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혹독한 것이었으나, 독재의 감옥도 선생의 비판하는 지성을 굴복시키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선생의 가르침대로 시대의 격동을 비껴가지 않고, 본질을 궤뚫는 장산곶매의 눈과 맹수의 실천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힘이야말로 참된 지성임을 명심할 것"이라며 "리영희 선생이시여, 가시밭길 다 지나왔으니 이제 부디 영면하시라"고 애도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한 세기 반공과 반민주의 광기 속에서 양심적 지식인의 지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끈 진보적인 언론인이자 지식인으로서 고 리영희 선생의 업적은 너무나도 컸다"며 "민주화와 진보의 길에 헌신하신 선생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는 "고인이 제시한 문제의식이 시대의 양심들에게 가르침을 준 것처럼, 고인은 가셨지만 앞으로도 사상으로 살아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가르침을 기억하고 오른쪽 날개가 왼쪽 날개를 부러뜨리려는 이명박 파시즘의 시대를 바로잡을 진보진영의 자세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눈물 속에 진정한 스승 한 분을 떠나 보낸다"고 거듭 애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보수정당들은 5일 오후 현재까지 리영희 선생에 대해 한줄의 논평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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