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예금 2억 놔두고 왜 누나에게 2억 빌렸나
"2억원을 들여 결혼식 했다면 초호화 결혼식"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07년 5월 자녀(딸) 결혼식을 위해 누나 2명에게 2억원을 빌릴 당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억천여만원의 예금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누나에게 빌린 돈의 성격에 대한 의혹이 증폭될 전망이다.
20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7년 5월 딸 결혼식 때 누나 2명에게 2억원을 빌렸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재산신고 서류를 분석해 본 결과 김후보자는 당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통장에 2억6256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누나들이 빌려준 딸 결혼식 자금의 성격이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인사청문위원은 “누나들이 이자를 받지 않고 돈을 빌려줬다면 증여세가 문제고 2억원을 들여 결혼식을 했다면 호화 결혼식인데 현 정부의 ‘친서민’ 코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채권, 채무 관계가 의외로 복잡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6년 본인이 1억3천만원, 배우자가 7천500만원 등 2억5천만원을 타인에게 빌려줬다고 신고했다. 또 본인이 1998년에도 4천5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신고했다. 이 돈은 2001년과 2003년, 2006년에 모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자를 받았는지가 논란이 될 수 있다.
한 인사청문위원은 “김 후보자가 돈을 빌려주고 나서 이자를 받았는데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세금포탈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7년 5월 딸 결혼식 때 누나 2명에게 2억원을 빌렸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재산신고 서류를 분석해 본 결과 김후보자는 당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통장에 2억6256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누나들이 빌려준 딸 결혼식 자금의 성격이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인사청문위원은 “누나들이 이자를 받지 않고 돈을 빌려줬다면 증여세가 문제고 2억원을 들여 결혼식을 했다면 호화 결혼식인데 현 정부의 ‘친서민’ 코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채권, 채무 관계가 의외로 복잡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6년 본인이 1억3천만원, 배우자가 7천500만원 등 2억5천만원을 타인에게 빌려줬다고 신고했다. 또 본인이 1998년에도 4천5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신고했다. 이 돈은 2001년과 2003년, 2006년에 모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자를 받았는지가 논란이 될 수 있다.
한 인사청문위원은 “김 후보자가 돈을 빌려주고 나서 이자를 받았는데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세금포탈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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