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 "사진 찍으러 온 것 아니냐"
昌 방문에 발끈, 정치인에 대한 극한 거부감 나타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8일 오후 평택 2함대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의 임시숙소를 방문,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진 찍으러 온 것 아니냐. 카메라 앞에 서기위해 온 것 아니냐"는 가족들의 항의에 "집권당의 대표도, 야당의 대표도 아닌 보수정당의 대표"라며 "찢어진 가슴으로 왔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사고현장 상황을 알고 왔느냐. 선거하러 오신 모양인데, 실종된지 2일이 지났다. 그런데도 배는 못찾고 있다"고 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리자 "(2함대)브리핑을 받기 전에 인사드리러 왔다. 진심만 믿어달라"며 10분만에 자리를 떴다.
이 대표는 이날 "사진 찍으러 온 것 아니냐. 카메라 앞에 서기위해 온 것 아니냐"는 가족들의 항의에 "집권당의 대표도, 야당의 대표도 아닌 보수정당의 대표"라며 "찢어진 가슴으로 왔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사고현장 상황을 알고 왔느냐. 선거하러 오신 모양인데, 실종된지 2일이 지났다. 그런데도 배는 못찾고 있다"고 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리자 "(2함대)브리핑을 받기 전에 인사드리러 왔다. 진심만 믿어달라"며 10분만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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