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심판여론 확산...이재명 지지율은 하락
48% "정권 교체해야" vs 39% "정권 연장해야"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도 한달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져, 심판 여론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3~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이 56%로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7%로, 전주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헌재가 어떤 판결을 할지에 대해서도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응답이 62%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28%)는 응답을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해선 ‘신뢰한다’가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40%였다. 모름/무응답은 6%.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고, 이어 ‘국민의힘’ 후보(32%), ‘조국혁신당’ 후보(2%) 등의 순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4%였다.
민주당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3%포인트 급락했다.
차기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8%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39%)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교체론은 전주와 동일한 반면, 정권연장론은 3%포인트 급락해 30%대가 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0%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낮아졌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29%였으며, ‘김문수’(10%), ‘오세훈’(8%), ‘한동훈’(6%), ‘홍준표’(6%) 등의 순이었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해 한달만에 다시 20%대가 됐으며, 김문수도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오세훈은 2%포인트, 한동훈은 1%포인트 동반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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