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요즘 내가 언론에 막 뜨네"
"명진스님 주장 황당. 조계종이 다 해명"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개최 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명진 스님 발언 후 조계종과 연락해 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내가 연락할 게 뭐가 있나? 어제 조계종이다 발표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아동 성범죄는 좌파교육 탓'에 이어 이번 파문으로 자신이 잇따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것을 의식, "내가 언론에 요즘 막 뜨네..."라고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그러나 이날 최고위에서는 명진 스님 주장에 대해 공식적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지난 19일 김성조 정책위의장과 박재순 최고위원 등과 영산강 공사 현장을 시찰했음을 밝히며 "영산강을 둘러보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영산강 살리기 공사가 완료되면 수질이 좋아져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수량도 풍부해져서 물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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