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창궐, 1주일새 3만명 감염
'전국 휴교'나 '조기 방학' 안하기로, 고3 조기접종도 불가
지난주에 하루 평균 4천2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한 주 사이에만 3만여명의 환자가 폭증하고 장애인 어린이 2명이 사망하는 등 신종플루가 '2차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2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9-24일) 신종플루 일일 환자 발생은 전주 1천573명에서 4천22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한 주 사이에 새로 3만명의 환자가 늘어났다.
특히 학교에서의 집단발병이 급증, 지난 주 발생한 878건의 집단발병 가운데 학교가 870곳이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이 이달 둘째주 15곳에서 지난주 60곳으로 4배가 늘었으며 초등학교는 121곳에서 384곳으로 3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21곳, 108곳에서 각각 218곳, 201곳으로 확산됐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이 내원하는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치료거점병원으로 옮기지 말고 적극 진료할 것과 위험군 여부에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도록 지침을 바꿨다. 종전에는 '폐렴' 증세가 있어야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가능하도록 해 일반 의사들이 처방을 기피, 거점병원을 방문해야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26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어린이 2명이 사망하면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난 데다가 중증환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으로 일반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는 820명이며 22명이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휴교령'이나 '조기 방학'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수능을 앞둔 고3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서도 "현재 18세 미만에 대한 백신허가가 11월 초, 실제 접종은 11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하다"며, 수능 이전 예방접종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2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9-24일) 신종플루 일일 환자 발생은 전주 1천573명에서 4천22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한 주 사이에 새로 3만명의 환자가 늘어났다.
특히 학교에서의 집단발병이 급증, 지난 주 발생한 878건의 집단발병 가운데 학교가 870곳이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이 이달 둘째주 15곳에서 지난주 60곳으로 4배가 늘었으며 초등학교는 121곳에서 384곳으로 3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21곳, 108곳에서 각각 218곳, 201곳으로 확산됐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이 내원하는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치료거점병원으로 옮기지 말고 적극 진료할 것과 위험군 여부에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도록 지침을 바꿨다. 종전에는 '폐렴' 증세가 있어야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가능하도록 해 일반 의사들이 처방을 기피, 거점병원을 방문해야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26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어린이 2명이 사망하면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난 데다가 중증환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으로 일반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는 820명이며 22명이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휴교령'이나 '조기 방학'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수능을 앞둔 고3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서도 "현재 18세 미만에 대한 백신허가가 11월 초, 실제 접종은 11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하다"며, 수능 이전 예방접종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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