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가결
11만5천명 초대형 노총 가입으로 민노총 다시 활기
정부의 강경 경고에도 조합원이 11여만명에 달하는 3대 공무원노조가 조합원 찬반 투표결과 통합과 동시에 민주노총에 가입하기로 가결, 정부와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는 22일 민주노총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간에 진행된 투표결과 3개 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잠정 집계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3개 노조 투표 명부의 10만9천433명 중 8만2천911명이 투표해 7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노조 통합안은 89.6%, 민노총 가입안은 68.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는 정부당국의 강력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부 예상을 크게 웃도는 투표율 및 찬성률이어서 정부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통합노조는 조합원이 전공노 4만8천여명, 민공노 5만9천여명, 법원노조 8천500여명 등 총 11만5천명에 달해, 민노총에 가입하면 금속노조(14만7천명), 공공노조(14만2천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산하연맹이 된다. 특히 최근 KT노조, 쌍용차노조 등 대형노조들의 잇딴 민노총 탈퇴 충격을 일거에 상쇄시킬 대형노조 가입이어서, 향후 민주노총의 발언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통합 공무원노조는 집행부를 선출하고 규약을 제정한 뒤 12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는 22일 민주노총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간에 진행된 투표결과 3개 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잠정 집계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3개 노조 투표 명부의 10만9천433명 중 8만2천911명이 투표해 7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노조 통합안은 89.6%, 민노총 가입안은 68.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는 정부당국의 강력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부 예상을 크게 웃도는 투표율 및 찬성률이어서 정부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통합노조는 조합원이 전공노 4만8천여명, 민공노 5만9천여명, 법원노조 8천500여명 등 총 11만5천명에 달해, 민노총에 가입하면 금속노조(14만7천명), 공공노조(14만2천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산하연맹이 된다. 특히 최근 KT노조, 쌍용차노조 등 대형노조들의 잇딴 민노총 탈퇴 충격을 일거에 상쇄시킬 대형노조 가입이어서, 향후 민주노총의 발언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통합 공무원노조는 집행부를 선출하고 규약을 제정한 뒤 12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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