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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지만원 어린이, 점점 앙증맞아져"

"지만원에겐 역시 '뿅 망치' 요법이 최고죠"

진중권 중앙대 교수가 18일 지만원씨의 문근영 색깔공세에 대해 지씨를 "어린이"로 규정하며 특유의 독설로 융단폭격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올린 '간첩들의 암호 신윤복 코드?'란 글을 통해 "지만원씨의 상상력이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합니다"라며 "개그계에서 바짝 긴장해야겠어요"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이 분이 나이가 드시면서 점점 앙증맞아지시는 것 같아요"라며 "요즘 갑자기 '신윤복'이라는 인물이 사회에 부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배후에 좌빨의 음모가 있다는 거죠. 문근영의 외조부는 빨치산이고, 김민선은 광우병 사태 때 미국산 쇠고기 먹기 싫다고 했는데, 이 두 사람이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신윤복'의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이거 이상하죠?"라며 지씨 주장을 비아냥댔다.

그는 또 "우리 지만원 어린이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어린 시절의 '덕산 제과' 소동이 생각납니다"라며 "그 과자 봉투에 카 레이서가 그려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한반도 지도를 닮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레이서의 허리띠 버클 부분이 무슨 터널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당시에 난리가 났었지요. 그게 바로 남침 땅굴을 의미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과자봉지는 간첩들이 북한과 접선을 하는 암호라는 거죠. 그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회사는 망해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라며 과거 군사통치시절의 일화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이어 "당시에는 어른들도 애들과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아, 김추자의 묘한 춤동작이 간첩의 암호라는 풍문도 떠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라며 "이 모두가 반공주의가 일으킨 사회적 강박증이라 할 수 있지요. 사라진 지 몇 십년이 된 이 정신병이 MB 정권 특유의 복고 취향을 타고 다시 부활하는 모양"이라고 이명박 정부까지 싸잡아 비꼬았다.

그는 다시 화살을 지씨에게 돌려 "지만원씨야 광주 망언, 김구 망언 등 이미 다채로운 망언으로 유명하죠. 광주나 김구야, 뭐 이념적인 문제가 걸려 있어서 그런다 쳐도, 도대체 '국민여동생'이라 불리는 문근영까지, 심지어 선뜻 내놓기 어려운 거액의 기부에까지 굳이 빨간색 배경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못 견디는 저 집요함은 분명 정상이 아니죠"라며 "진보신당이 빨리 집권해서 저런 불쌍한 노인은 발견 즉시 무상으로 치료해주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분에게는 역시 '뿅 망치' 요법이 최고죠"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지만원씨에게 특유의 독설로 융단폭격을 가한 진중권 중앙대 교수. ⓒ연합뉴스

그는 더 나아가 "문제는 <조선일보>도 혀를 내두르는 저 망언을 정말로 믿는 애들이 있다는 겁니다. 얘들이 지금 근영에게 온갖 악플을 퍼부어대고 있다네요"라며 일부 악플러들을 거론한 뒤, "거기에 대한 대책은 한나라당에서 마련하고 있지요. 듣자 하니 '사이버 모욕죄'라는 것을 도입한다고 하더군요. 그 법을 제일 먼저 얘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검찰의 활약을 기대합니다"라며 한나라당의 사이버모욕죄 추진을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는 "참고로, 저도 그 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발효되는 순간, 제게 악플을 퍼부었던 우익 악플러들을 일제히 고소해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나는 그냥 봐주려고 하는데, 자기들이 나서서 '사이버 모욕죄' 도입하자고 아우성이잖아요. 원하는 대로 해주죠, 뭐"라며 "얘들, 검찰에서 촛불 잡듯이 잡으면 구속자가 한 몇 천 명은 될 걸요? 경사났네, 경사났어.... 처벌 안 해주기만 해 봐라, 씨~ (ㅂㄹ)"이란 독설을 글을 끝맺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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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9 30
    화염검

    이글 읽고 지만원 죽이려가자
    자식교육 어떻게 하였기에 아무리 막나가는 좌빨세상이라 하지만 부모뻘되는 나이
    많은 분을 향하여 앙증맞다는 등의 비속어를 사용하며 상대를 비방하는가?
    정말 우리사회가 이렇게 까지 타락했는가?
    그것도 대학교수라는 사람의 입에서....대한국 교육의 현주소를 보는듯하여 정말
    허탈하고 슬프다. 한마디로 김정일의 수준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글에 장단을 맞추고 박수치시는분들도 진지하게 객관적으로 평가를 바랍니다
    문근영이가 범민련(국법이 이적단체로 인정)에 가족과 함께 5천여만원을 기부하면서
    통일사업에 동참한다는 것을 읽어본 일이 있는가?
    출처: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20147
    반역단체 적화통일을 꿈꾸는 단체에 반역기금을 헌납한 기사가 난것이 2005년 4월
    8일 이다. 부조금을 가족과 함께 한것이 뭐 그렇게 죄가 된다고 하느냐고 반문
    하실분이 있어서 한말씀 더 드립니다.
    2005년 4월 18일 영화 "댄스의 순정" 시사회에서 문근영은 "할아버지의 손녀
    문근영이가 되고 싶어요"라는 인터뷰를 했다. 대자보기가 김한솔의 기사에 의하면
    "<대자보>는 문양에게 문양의 아픈 곳을 질문했다. 지난 2일 문양의 외할아버지인
    통일운동가 류낙진씨의 운명으로 외할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그 분이 문근영의 할아버지로 주목을 받을
    까봐 걱정이고, 할아버지의 깊은 뜻에 희석이 되지 않도록 노력중이며 할아버지의
    손녀 문근영이가 되고 싶다."고 외할아버지의 깊은 애정을 밝혔다.
    출처:http://blog.naver.com/one2only?Redirect=Log&logNo=80012177551
    이글은 문근영 빨치산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겠다는 것으로 오해 혹은 인식될수
    있고, 저는 그렇게 믿음이 간다. 그러나 반역단체 범민련에 기부한 것이 친척을
    따라간 순간적인 것인지 아니면 문근영의 빨치산 할아버지의 이념에서 나온것인가는
    독자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고자 합니다.
    지만원은 기부행위를 비판한 것이 아니라 기부를 기회로 적화통일운동을 통일운동
    으로 미화하여 빨치산의 혈통의 우수함과 선무공작에 의혹을 나타낸 것이다.
    나도 시회복지사로서 복지기관에 기부한것은 참으로 기특하고 열번백번 칭찬하고
    자랑함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복지 기금의 손길을 빨치산 미화와
    빨치산 활동이 통일운동이라는 거짓으로 국민을 선무하는 일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 20 8
    시시비비

    진중권 중화제~화이링
    지만원같은 독은 진중권독설로 중화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상이 균형을 유지하는것이지요~

  • 17 11
    뿅망치

    그 뿅망치에는
    강철대못을 잔뜩박아야 한다. 강철대가리에는 특급 못이 박힌 뿅망치를... 저 물건 세상서 사라지면 축의금으로 1원 낸다.

  • 23 13
    불우이웃

    불우이웃 지만원
    우리 주변엔 이런사람 한명씩 있습니다
    그는 늘 웃고 다닙니다.. 히죽 히죽 더러는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기도 하죠
    혹은 앞으로~갓 !뒤로돌아갓! 하며 자기 세계에 갇혀살겠죠.불쌍합니다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려나 ㅜ.ㅜ 문근영씨의 그순수한 불우이웃돕기성금이 어쩌면 그들을위해 (요양시설을 좀 만들어서) 쓰였으면 어떨까 생각하게 하네요 (지만윈)이가...가뜩이나 춥고 배고푼 시절인데...

  • 16 13
    111

    대부분은 반공시대 이념적으로
    반공(이념)포스터때 그릴때 태어나고 그시대에 생활했던
    배우기도 했다.이럼에도 분리되어
    버려 버렸다. 공산당이 싫어요 웅변하던시절 있었다.

  • 24 13
    지가 만원짜리?

    별 미췬넘이 설치는구나???
    한심한 씨벙구색휘 네눔은 만원이란 이름도 버겁고 아깝다..."지일전" 이라 개명해라 !!!이런 떨아이 들이 딴나라에서 주둥이 역활을 하니 딴나라스러운 쌩쑈를 한다. 지긋지긋한 우익보수 떨아이들이 매국에 최선봉에서 딴나라를 벼랑으로 몰아 가는구나?? 잘 한다.

  • 23 12
    elel

    만원짜리야
    당신이 구토처럼 뱉어놓은 말들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입었다.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국민앞에 사과해라.
    상상력이 거의 초3 수준으로 빛나는데
    상상은 자유고, 표현은 책임이 따르는 거야.
    어디 그딴 식으로 한번 지껄여보아.
    십원짜리 한 장 기부한 적 있나?
    어디 되도않은 논리를 펼쳐
    누구처럼 트라우마라도 있는겨?
    꼴보수들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가봐, 아니면 단순히 관심받고픈 거야??
    진짜 나라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제발 좀 정신차려~

  • 34 12
    만원만

    지만원 어린이!
    지만원 어린이!
    유치원갈시간이에요.
    이빨은 닦았나요? 그럼 모자쓰고 가방메고,
    유치원차 타러 나갈까요?
    엄마가 만원 줄테니까 친구들이랑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지내야해요~
    그럼 유치원 끝날때까지
    안녕~

  • 28 11
    씹마넌

    그넘참...
    지만원 이사람 제정신인가 싶어요.
    하다하다 별 해괴한짓을 다하는것을 보면 수구꼴통의 상상력과 집요함은 끝이없군요.
    천벌받아 마땅한 이런인간에게 신사적인 뿅망치보다 쇠망치가 어울릴듯합니다.

  • 18 9
    이공

    뱉으면 말인가~?
    지만원이 어떤 인물이기에 함부로 상상해서 내뱉가~?
    이제 그런 생각을 가진자는 이땅에서 사라져야 할것이다.
    그가 반공을 위해 얼마나 일했기에~~~?
    그저 초등학교시절 "반공과 승공의 길"을 세뇌했던 인물도 아닌듯 싶은데~~~
    문근영씨가 한 선행에 1%라도 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저 설익은 논객일뿐...
    자신이 믿는 우익정권에서 뭘 바라는가~?
    "좌익세력의 인민재판"으로 내 모는 이유는 뭔가~?
    나 외에는 다 좌익이라고 보는 작태가 가증 스럽다.
    불쌍하다.

  • 16 20
    연말선물

    현철해가 중권한테도 기쁨조 선물할거여
    기쁨조 백년가도에 절대충신이라고.

  • 25 16
    지나가는학생

    와우
    ...=ㅅ=;;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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