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우리는 일본과 달라. 미국 조치 환영"
극보수 진영과 선진당 등의 반발에 당혹해하며 긴급진화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에 정부여당이 환영 입장을 밝힌 데 대한 극보수 진영 및 자유선진당의 반발에 대해 한나라당은 12일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진화에 나섰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일부의 분들은 일본에서는 미국의 이번 조치를 상당히 반대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KAL기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등에 대해서 전혀 지적을 안 해서야 되겠냐는 말씀을 하는 분들도 있다"며 일본정부 대응과 비교해 정부여당을 비난하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및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의 발언을 지목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이어 "하지만 일본과 북한의 문제는 납북자라는 단선적인 이슈만 있고, 일본 영토 내에서의 비핵화 문제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우리와는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북한의 비핵개방 3000 등 대북관계의 기본원칙을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미국의 조치를 환영하고 북한에서도 전향적이고 신중하게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며 거듭 미국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일부의 분들은 일본에서는 미국의 이번 조치를 상당히 반대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KAL기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등에 대해서 전혀 지적을 안 해서야 되겠냐는 말씀을 하는 분들도 있다"며 일본정부 대응과 비교해 정부여당을 비난하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및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의 발언을 지목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이어 "하지만 일본과 북한의 문제는 납북자라는 단선적인 이슈만 있고, 일본 영토 내에서의 비핵화 문제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우리와는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북한의 비핵개방 3000 등 대북관계의 기본원칙을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미국의 조치를 환영하고 북한에서도 전향적이고 신중하게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며 거듭 미국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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