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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 "죄없는 엄마들까지 공안정국 볼모 삼으려 해"

경찰의 '유모차 엄마' 수사 맹비난

경찰이 유모차를 끌고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주부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들이 `엄마 탄압'이라며 비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촛불집회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은 고통스런 입덧 기간을 꾹 참고 열 달을 품어 낳은 자식들 걱정에 나온 분들"이라며 "죄없는 엄마까지 잡아들여 공안정국의 볼모로 삼으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탄압, 종교탄압에 이어 엄마탄압까지 자행하는 경찰은 당장 이 수치스러운 행태를 거둬들이고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라"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유모차 부대'에 애매 모호하고 불확정한 개념인 `선동'을 혐의로 적용하는 것은 자의적인 법집행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도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수사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100만이 넘는 시민들을 다 가둬야 수사를 마칠 것인가"라며 "민노당은 민주주의 후퇴에 단호히 맞서 국민의 기본권과 참여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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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6
    음,,,,

    옛날 운동권 학생들이 쓰는 수법인데...
    어주이 떠중이가 앞에서고 실제 운동하는 넘들은 뒤에서 조정만 했는데, 이제는 인터넷에서 직접 조정하는구만, ㅎㅎㅎ

  • 6 6
    bubsan

    정부가 수입 협상한 광우 우려 쇠고기와 민간이 자기 이익 실현위해 수입한 것과 같나?
    바보 멍청이들 국민이 촛불 시위하는 것은
    우리가 선출한 정권이 국민이 건강은 아랑곳없이
    저들의 이익을 위해 졸속을 수입한 것이 문제이지
    그것도 국가가 수입 자유화한 품목에 의해서
    불양품을 수입했는데도 정부를 탓했나?
    미국의 일반 농산물을 수입하다 업자가 불양품을
    수입했으면 그 회사 업자에 불매운동 하지
    왜 정부에 항의 촛불 시위하겠나?
    중공산도 부량 우려 식품을 졸속으로 수입을
    정부가 허가했으면 응당 정부 상대해서
    촛불 시위든 쇠파이프 시위를 하든 할 것이 아닌가?
    비유할 것을 비유해야지 불만위한 불만은 특정 세력들이 할짓이다.

  • 15 11
    아오지

    좌빨들에 놀아난 죄다
    김정일은 뒈진지 5년이야.
    졸개들이 짝퉁 내세워 계속 해먹자 까부는데,
    얼마 못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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