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죄없는 엄마들까지 공안정국 볼모 삼으려 해"
경찰의 '유모차 엄마' 수사 맹비난
경찰이 유모차를 끌고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주부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들이 `엄마 탄압'이라며 비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촛불집회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은 고통스런 입덧 기간을 꾹 참고 열 달을 품어 낳은 자식들 걱정에 나온 분들"이라며 "죄없는 엄마까지 잡아들여 공안정국의 볼모로 삼으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탄압, 종교탄압에 이어 엄마탄압까지 자행하는 경찰은 당장 이 수치스러운 행태를 거둬들이고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라"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유모차 부대'에 애매 모호하고 불확정한 개념인 `선동'을 혐의로 적용하는 것은 자의적인 법집행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도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수사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100만이 넘는 시민들을 다 가둬야 수사를 마칠 것인가"라며 "민노당은 민주주의 후퇴에 단호히 맞서 국민의 기본권과 참여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촛불집회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은 고통스런 입덧 기간을 꾹 참고 열 달을 품어 낳은 자식들 걱정에 나온 분들"이라며 "죄없는 엄마까지 잡아들여 공안정국의 볼모로 삼으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탄압, 종교탄압에 이어 엄마탄압까지 자행하는 경찰은 당장 이 수치스러운 행태를 거둬들이고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라"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유모차 부대'에 애매 모호하고 불확정한 개념인 `선동'을 혐의로 적용하는 것은 자의적인 법집행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부성현 부대변인도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수사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100만이 넘는 시민들을 다 가둬야 수사를 마칠 것인가"라며 "민노당은 민주주의 후퇴에 단호히 맞서 국민의 기본권과 참여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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