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현장] 경찰 봉쇄속 청계광장 1만5천명 운집
5일 이후 최대 규모, 문화공연 위주 진행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관하는 '헌법파괴 이명박 심판' 71차 촛불문화제가 제헌절을 맞은 17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경찰이 1백41개 중대, 1만4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함에 따라 장소는 청계광장으로 변경됐다.
경찰은 한때 서울광장 옆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청계광장으로 통하는 길목과 가두행진 코스였던 을지로 방면을 차벽으로 막았지만 오후 7시께 모든 차량을 철수시키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주변 차도만 집중적으로 봉쇄했다.
청계광장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연맹 조합원들을 비롯해 1만5천여명(경찰 추산 7천여명)이 모였다. 지난 5일 이후 최대 규모다.
시민들은 청계광장 소라기둥 앞부터 청계광장 모전교까지 모두 채웠으며 오후 8시를 넘어서면서 시민들의 합류가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국가인권위원회 앞 3거리에서 진보진영의 주경복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유세를 지켜본 후 대책회의의 장소 재공지에 따라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주 후보는 "저는 무능한 이명박 정부가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고 서울시 교육 희망을,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자 이번 7월30일 서울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사교육 반으로 줄이고 학교만족 두 배로 늘이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떤가? 반년도 안 된 지금 사교육비가 16%나 올랐다. 그 공약은 거짓말 아닌가. 7월30일 우리는 검증도 안 된 설익은 공약을 마구 내놓고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에 앞서 오후 5시 서울광장 옆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국민주권선언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회의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는 민주적 절차와 국민 합의없는 헌법파괴행위"라며 "정부는 헌법에 따라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연맹은 오후 6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집회를 열고 이어 종보 보신각 앞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뒤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도 같은 시각 인권위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열었으며 강남 향린교회는 '안진걸 교우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 기도회'를 진행했다.
'안진걸 교수 석방을 위한 성공회대 대책회의'도 이날 낮 12시부터 1시까지 교대 전철역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까지 20여미터 간격으로 1인시위를 진행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문화제를 문예패 4팀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 위주로 진행하고 별도의 가두행진은 벌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날 오전 구본홍 사장이 임명된 <YTN>앞이나 종로 보신각으로 가두행진을 벌인 후 농성을 벌이자는 주장을 하고 있어 문화제 이후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찰이 1백41개 중대, 1만4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함에 따라 장소는 청계광장으로 변경됐다.
경찰은 한때 서울광장 옆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청계광장으로 통하는 길목과 가두행진 코스였던 을지로 방면을 차벽으로 막았지만 오후 7시께 모든 차량을 철수시키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주변 차도만 집중적으로 봉쇄했다.
청계광장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연맹 조합원들을 비롯해 1만5천여명(경찰 추산 7천여명)이 모였다. 지난 5일 이후 최대 규모다.
시민들은 청계광장 소라기둥 앞부터 청계광장 모전교까지 모두 채웠으며 오후 8시를 넘어서면서 시민들의 합류가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국가인권위원회 앞 3거리에서 진보진영의 주경복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유세를 지켜본 후 대책회의의 장소 재공지에 따라 청계광장으로 이동했다.
주 후보는 "저는 무능한 이명박 정부가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고 서울시 교육 희망을, 새로운 길을 열어보고자 이번 7월30일 서울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사교육 반으로 줄이고 학교만족 두 배로 늘이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떤가? 반년도 안 된 지금 사교육비가 16%나 올랐다. 그 공약은 거짓말 아닌가. 7월30일 우리는 검증도 안 된 설익은 공약을 마구 내놓고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에 앞서 오후 5시 서울광장 옆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국민주권선언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회의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는 민주적 절차와 국민 합의없는 헌법파괴행위"라며 "정부는 헌법에 따라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연맹은 오후 6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집회를 열고 이어 종보 보신각 앞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뒤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도 같은 시각 인권위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열었으며 강남 향린교회는 '안진걸 교우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 기도회'를 진행했다.
'안진걸 교수 석방을 위한 성공회대 대책회의'도 이날 낮 12시부터 1시까지 교대 전철역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까지 20여미터 간격으로 1인시위를 진행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문화제를 문예패 4팀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 위주로 진행하고 별도의 가두행진은 벌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날 오전 구본홍 사장이 임명된 <YTN>앞이나 종로 보신각으로 가두행진을 벌인 후 농성을 벌이자는 주장을 하고 있어 문화제 이후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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