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현장] 폭우속 5천 시민 청계광장 운집
경찰, 광화문 일대 원천봉쇄. 종로 등에서 가두행진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관하는 7일만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12일 오후 7시 현재 경찰의 광화문 일대 원천봉쇄로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광장과 태평로 일대를 비롯해 종로와 서울광장으로 진입하는 모든 길목에 차벽을 형성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광화문 일대에 동원된 전경버스는 1백여대를 넘어섰으며 경찰은 1백65개 중대 경력을 차량 사이사이에 배치하고 철통방어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또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안까지 경찰을 배치, 시청역 5번 출구를 원천봉쇄해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광장 진입에 실패한 시민들은 현재 청계광장으로 속속 모여들어 5천여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후 4시께부터 쏟아진 폭우가 오후 6시께부터 그치면서 시민들의 합류를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던 기독교대책위는 장소를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옮겨 기도회를 연 뒤 서울플라자호텔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다가 경찰에 막혔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연 1만여명의 전교조 조합원들도 청계광장으로 곧 합류할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청계광장이나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전교조의 방송차량으로 66차 촛불문화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찰이 방송차량의 진입을 차단할 것으로 보여 양측간 마찰이 예상된다.
포탈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네티즌 3백여명은 종각 앞에서 집결해 종로3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청계광장에 모여있던 5천여명의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대책회의가 집회 장소를 서울광장 인근의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재공지함에 따라 오후 7시 20분께부터 이동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특정 장소에 모여서 촛불집회를 여는 대신, 소규모로 인원을 조직해 서울 도심 일대를 가두행진하는 게릴라식 시위 방식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이날 저녁까지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광장과 태평로 일대를 비롯해 종로와 서울광장으로 진입하는 모든 길목에 차벽을 형성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광화문 일대에 동원된 전경버스는 1백여대를 넘어섰으며 경찰은 1백65개 중대 경력을 차량 사이사이에 배치하고 철통방어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또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안까지 경찰을 배치, 시청역 5번 출구를 원천봉쇄해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광장 진입에 실패한 시민들은 현재 청계광장으로 속속 모여들어 5천여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후 4시께부터 쏟아진 폭우가 오후 6시께부터 그치면서 시민들의 합류를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던 기독교대책위는 장소를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옮겨 기도회를 연 뒤 서울플라자호텔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다가 경찰에 막혔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연 1만여명의 전교조 조합원들도 청계광장으로 곧 합류할 예정이다.
대책회의는 청계광장이나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전교조의 방송차량으로 66차 촛불문화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찰이 방송차량의 진입을 차단할 것으로 보여 양측간 마찰이 예상된다.
포탈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네티즌 3백여명은 종각 앞에서 집결해 종로3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청계광장에 모여있던 5천여명의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대책회의가 집회 장소를 서울광장 인근의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재공지함에 따라 오후 7시 20분께부터 이동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특정 장소에 모여서 촛불집회를 여는 대신, 소규모로 인원을 조직해 서울 도심 일대를 가두행진하는 게릴라식 시위 방식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이날 저녁까지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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