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민, 새벽에 靑 진출 재시도
<현장> 경찰 버스 밧줄 묶어 끌어내기 시도
서울 도심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고 6일 밤 9시 40분부터 광화문 사거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2만여명의 시민들이 7일 새벽 1시께 다시 청와대 앞 행진을 시도했다.
앞서 밤 10시께 세종문화회관 뒷 골목에 주차된 전경버스를 밧줄을 이용해 차도로 끌어내렸던 시민들은 세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7일 새벽 12시 40분께 시민 3명이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돼자 소강상태는 돌변하기 시작했다.
연행된 시민은 곧바로 석방됐지만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서 연좌하던 2만여명의 시민들은 경찰 차량벽이 설치된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교육관, 새문안교회 주차장 등에서 전경버스를 끌어내며 격렬히 대치하고 있다.
새벽 2시 30분 현재 2대의 전경버스가 시민들에 의해 차도로 나왔으며 시민들은 나머지 차량도 끌어내고 청와대를 향해 가두행진을 벌이려고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민 1명이 밧줄이 끊어지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현재까지도 광화문~서대문 방향 전 차선을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1백53개 중대, 1만3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광화문 저지선 돌파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어 새벽 늦게 양측간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새문안교회 교인 40여명은 시민들에 맞서 동화면세점까지 인도행진을 벌이며 찬송가를 부르다가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밤 10시께 세종문화회관 뒷 골목에 주차된 전경버스를 밧줄을 이용해 차도로 끌어내렸던 시민들은 세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나 7일 새벽 12시 40분께 시민 3명이 새문안교회 골목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돼자 소강상태는 돌변하기 시작했다.
연행된 시민은 곧바로 석방됐지만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서 연좌하던 2만여명의 시민들은 경찰 차량벽이 설치된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교육관, 새문안교회 주차장 등에서 전경버스를 끌어내며 격렬히 대치하고 있다.
새벽 2시 30분 현재 2대의 전경버스가 시민들에 의해 차도로 나왔으며 시민들은 나머지 차량도 끌어내고 청와대를 향해 가두행진을 벌이려고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민 1명이 밧줄이 끊어지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현재까지도 광화문~서대문 방향 전 차선을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1백53개 중대, 1만3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광화문 저지선 돌파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청와대 진출 시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어 새벽 늦게 양측간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새문안교회 교인 40여명은 시민들에 맞서 동화면세점까지 인도행진을 벌이며 찬송가를 부르다가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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