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3천명, 기습적 도심 가두시위
<현장> 광화문, 종로, 남대문 일대에서 가두행진중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과 일부 시민 등 3천여명이 오후 1시 50분께 기습적으로 광화문에서 도심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당초 정오로 예정됐던 네티즌들의 집회가 1시간여 지연되면서 가두행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후 1시께부터 네티즌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인원은 3천여명까지 불어났고 경찰도 예측하지 못하는 사이 순식간에 광화문 태평로 편도차선을 점거했다.
네티즌들은 '아고라' 깃발을 들고 남대문에서 광화문, 종로까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저녁까지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대학로 범국민대회와 촛불문화제에 합류하지 않고 서울 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아고라에는 전날부터 "500만 아고라인이 거리로 나설 때"라며 독자적 가두행진을 촉구하는 격문이 나돌았다.
가두행진을 앞에서 이끌고 있는 배성용씨는 "저녁까지 서울 도심에서 그때 그때 행진 경로를 정해 가두행진을 벌이고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적당한 곳을 골라 연좌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가두행진 취소됐다고 판단했던 경찰은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뒤늦게 교통통제에 나섰지만 남대문 일대의 교통 혼잡은 피할 수 없었다.
이들의 가두행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네티즌들의 합류가 이뤄지면서 가두행렬 수는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도 오후 5시께 대학로~서울광장 행진에 이어 촛불문화제가 끝난 이후에도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날 서울 도심은 각기 다른 두개의 가두행렬이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오로 예정됐던 네티즌들의 집회가 1시간여 지연되면서 가두행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후 1시께부터 네티즌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인원은 3천여명까지 불어났고 경찰도 예측하지 못하는 사이 순식간에 광화문 태평로 편도차선을 점거했다.
네티즌들은 '아고라' 깃발을 들고 남대문에서 광화문, 종로까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저녁까지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대학로 범국민대회와 촛불문화제에 합류하지 않고 서울 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아고라에는 전날부터 "500만 아고라인이 거리로 나설 때"라며 독자적 가두행진을 촉구하는 격문이 나돌았다.
가두행진을 앞에서 이끌고 있는 배성용씨는 "저녁까지 서울 도심에서 그때 그때 행진 경로를 정해 가두행진을 벌이고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적당한 곳을 골라 연좌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가두행진 취소됐다고 판단했던 경찰은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뒤늦게 교통통제에 나섰지만 남대문 일대의 교통 혼잡은 피할 수 없었다.
이들의 가두행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네티즌들의 합류가 이뤄지면서 가두행렬 수는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도 오후 5시께 대학로~서울광장 행진에 이어 촛불문화제가 끝난 이후에도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날 서울 도심은 각기 다른 두개의 가두행렬이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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