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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 "시민 81명 연행, 60여명 부상"

경찰 무차별진압에 가두시위후 최대 부상자 발생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계속된 시위 과정에 81명의 시민이 연행되고 최소한 6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가 1일 새벽 5시40분 기준으로 파악된 연행자 숫자는 은평경찰서 12명, 도봉경찰서 8명, 금천경찰서 12명, 수서경찰서 11명, 방배경찰서 8명, 강남경찰서 15명, 용산경찰서 15명 등 81명다. 강남경찰서 연행자 중에는 현장을 인터넷 중계하다가 연행된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도 포함돼 있다. 대책회의는 현재 민변을 통해 경찰서마다 변호인단을 보내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 파악된 부상자 숫자는 백병원 10명 이상, 서울대병원 10명 이상, 적십자병원 20명 이상, 국립의료원 10명 이상, 세란병원 3명 등 최소한 60여명 정도 된다. 이날 발생한 시민 부상자 숫자는 시위 발생후 최대 규모여서, 경찰의 강제진압이 얼마나 무차별적으로 진행됐는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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