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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경복궁역 앞서 서울광장으로 이동

<현장> 경찰, 강력진압으로 시민들 몰아내. 심야행진 예정

1일 오후 기습적 가두 시위로 경복궁역 앞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하던 시민들이 오후 6시께 서울광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5분께 강제진압을 시작해 시민들을 10분만에 인도로 밀어냈다. 이날 진압과정에서도 경찰의 방패 가격이 보였지만 아직까지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대낮 가두시위를 예상치 못해 허를 찔렸던 경찰은 경복궁역 앞 저지선을 구축한 뒤, 병력과 전경버스를 광화문 일대에 서둘러 투입해 광화문에 전경버스로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5천여명까지 늘어났던 경복궁역 앞 시민들은 인도와 차도를 통해 청계광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사직터널 방향 인도에서 "평화시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민들은 오후 7시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후 다시 청와대를 향한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 6시 현재 서울광장으로는 경찰의 무차별 진압 소식에 격분한 시민들이 계속 모여들어 이날 밤 가두행진에는 최소한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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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7 32
    1001

    ↓ 니가 그 유명한 1001중대 아무개?
    고생좀 해라 오늘밤도 잠은 다잤어

  • 27 29
    보천보

    대책회의놈들부터 잡아들여
    난 대가리만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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