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예방 대상서 국힘 빼. "해체 못할 것 없다"
"통진당 사례 보면 국힘은 정당해산감" vs 송언석 "소인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는 5일 당선후 타당 대표들을 예방하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만 쏙 뺐다.
경선때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규정하며 해체해 버리겠다던 약속을 실행에 옮긴 모양새로, 향후 극심한 정국경색을 예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아침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경선때 약속했던 국힘 정당해산 추진 여부에 대해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당시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로 정당이 해산되고 국회의원 5명이 직을 잃었다. 통합진보당 사례로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 정당해산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제1야당인데 법무부가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기는 쉽지 않다"라면서 "그래서 국회 의결로도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국무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려 심판청구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법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을 시작으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국회를 찾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접견할 예정이다.
그러나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만은 예방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 대선 경선 방송토론 때 이재명 대통령 아들 문제를 거론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뺐다.
그는 당대표 당선후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야 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새로 선출된 당 대표가 다른 당의 당 대표를 이렇게 예방하는 것이 그동안의 오랜 관행이었다"며 "그것을 다 무시하겠다는 것은 포용과 공존이라고 하는 생각이 우리 정청래 대표 머리에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야당이었을 때는 자기들이 대포 노릇을 해야겠지만, 지금은 집권여당 다수당의 당 대표이니까 소인배다운 행동을 하지 말고 대인처럼 좀 했으면 좋겠다"며 정 대표를 '소인배'로 규정했다.
경선때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규정하며 해체해 버리겠다던 약속을 실행에 옮긴 모양새로, 향후 극심한 정국경색을 예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아침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경선때 약속했던 국힘 정당해산 추진 여부에 대해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당시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로 정당이 해산되고 국회의원 5명이 직을 잃었다. 통합진보당 사례로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 정당해산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제1야당인데 법무부가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기는 쉽지 않다"라면서 "그래서 국회 의결로도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국무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려 심판청구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법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을 시작으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국회를 찾는 김민석 국무총리도 접견할 예정이다.
그러나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만은 예방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 대선 경선 방송토론 때 이재명 대통령 아들 문제를 거론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뺐다.
그는 당대표 당선후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야 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새로 선출된 당 대표가 다른 당의 당 대표를 이렇게 예방하는 것이 그동안의 오랜 관행이었다"며 "그것을 다 무시하겠다는 것은 포용과 공존이라고 하는 생각이 우리 정청래 대표 머리에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야당이었을 때는 자기들이 대포 노릇을 해야겠지만, 지금은 집권여당 다수당의 당 대표이니까 소인배다운 행동을 하지 말고 대인처럼 좀 했으면 좋겠다"며 정 대표를 '소인배'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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