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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강제진압, 새벽 4시 넘어 종료

<현장> 시민 2천여명 서울광장으로 밀려

광화문 사거리를 밀고 들어오면서 시작된 경찰의 강제진압 작전이 2일 새벽 4시 15분께 종료됐다.

경찰은 새벽 4시께 "검거작전을 펼치겠다"며 다시 진압에 들어가 대부분의 시민들을 인도와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밀어냈다.

진압과정에서 추가연행자가 발생했지만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장 경찰은 "4~5명 이상일 것"이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새벽 1시께 강제진압에 돌입해 20여분만에 광화문 사거리 일대를 장악하고 프레스센터 앞에서 시민들과 2시간 넘게 대치해왔다.

새벽 5시 현재 광화문은 교통 소통이 시작됐고 시민들은 아직까지 인도에 모여 "연행자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백일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의 관보게재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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