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천명 가두시위, 지방으로 확산?
첫 지방 가두시위에 경찰 "전국으로 확산되나" 긴장
부산에서도 27일 밤 2천여명의 시민이 도심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나흘째 가두시위가 벌어졌으나 지방에서 대규모 가두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경찰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28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께부터 부산 서면 제일은행 앞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는 평소 참가 인원보다 배가량 많은 1천500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평소 문화제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 같았던 촛불문화제는 오후 8시30분께 참가자들이 인도 위 가두시위를 진행키로 하면서 전투경찰이 투입되었고 팽팽한 긴장 속에 시민·경찰 간 대치 상황을 맞았다.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방송으로 인도 가두시위를 막으려 했지만 폴리스라인에 갇혀 있던 시민들이 갑자기 지하도로 뛰어들면서 거리행진이 시작됐다.
지하도를 빠져나온 시민들은 경찰력이 뚫린 상태에서 밀리오레~부전시장 앞~서면교차로~천우장 앞~복개도로와 시청 방향으로의 행진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주변 시민들까지 가세, 2천명가량으로 불어났다.
거리시위는 오는 31일 촛불문화제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산에서의 가두시위는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울 도심에서만 시위가 벌어지지 지방 민심은 다르다"며 가두시위 배후론을 제기한 지 채 하루도 안돼 터져나온 것이어서, 주 의원을 머쓱하게 만드는 형국이다.
28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께부터 부산 서면 제일은행 앞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는 평소 참가 인원보다 배가량 많은 1천500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평소 문화제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 같았던 촛불문화제는 오후 8시30분께 참가자들이 인도 위 가두시위를 진행키로 하면서 전투경찰이 투입되었고 팽팽한 긴장 속에 시민·경찰 간 대치 상황을 맞았다.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방송으로 인도 가두시위를 막으려 했지만 폴리스라인에 갇혀 있던 시민들이 갑자기 지하도로 뛰어들면서 거리행진이 시작됐다.
지하도를 빠져나온 시민들은 경찰력이 뚫린 상태에서 밀리오레~부전시장 앞~서면교차로~천우장 앞~복개도로와 시청 방향으로의 행진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주변 시민들까지 가세, 2천명가량으로 불어났다.
거리시위는 오는 31일 촛불문화제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산에서의 가두시위는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울 도심에서만 시위가 벌어지지 지방 민심은 다르다"며 가두시위 배후론을 제기한 지 채 하루도 안돼 터져나온 것이어서, 주 의원을 머쓱하게 만드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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