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네티즌들 "안단테, 네 뒤엔 130만명이 있다"

탄핵청원한 '안단테' 글에 수백개 격려 댓글 쇄도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을 제기한 고등학생 '안단테'가 14일 경찰 내사설에 대해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히자, 순식간에 그를 격려하는 수백개 댓글들이 아고라에 붙고 있다.

ID '안단테 힘내라'는 "안단테 힘내라 너의 뒤에 130만명이 든든한 후원자가 버티고 있다"며 탄핵에 서명한 130만명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고, ID '안단테언어를보다' 역시 "당당해지세요. 당신뒤에는 백만이 넘는 지원군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ID '햇살무늬'는 "걱정마세요. 우리가 곁에 있잖아요"라고 했고, ID '사회인'은 "안단테여 수백만 누리꾼들이 있으니 안심하라"고 격려했다. ID '아로나민청동'은 "네가 왜 잡혀가냐...씰데없는 소리 말그라...형님들이 눈 부릅뜨고 있다"고 말했다.

ID 'namegod'는 "맘이 아프네요..기성세대로서 짐을 지워서..."라며 미안함을 표시했고, ID '앤드류' 역시 "용기있는 학생,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이라고 격려했다.

ID '박미경'은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네요. 안단테군 힘내세요"라고 했고, ID '통명태' 역시 "대한민국에 왜 이런 일이...학생이 나라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탄식했다.

ID 'zero'는 "저보다 나이도 한참 어리지만, 말을 놓을수가 없네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이런 일들은 어른들이 먼저 나섰어야 했는데,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기성세대로서 죄송함을 표명했고, ID 'su'도 "힘내라.힘내라. 어른이 할일을 고등학생이 한다니 기성세대는 반성 해야됨.화이팅"이라고 말했다.

ID 'rainbow'는 "힘내세요..어린 학생들조차 좌익으로 몰고가는 이 정권은 정말 이제는 물러나야 합니다"라며 정부를 비판했고, ID '못난이'는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는 명언이 새삼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라고 정부를 비꼬았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3 25
    에미넴

    130만명이 만원씩만 내라
    평양에서 클랩턴 콘서트 하게.

  • 29 9
    누노

    어디 털끝하나라도 건드려만 봐라~
    그다음 상황에 대해서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