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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잡아가십시오. 난 당당합니다"

"메일 주면 어느 학교 다니는지까지 밝히겠다"

이명박대통령 탄핵 청원운동을 시작해 130만명의 서명자를 모은 고등학생 '안단테'가 14일 경찰의 내사설과 관련, 자신을 수사할려면 당당히 하라고 경찰을 힐난하고 나섰다.

'안단테'는 이날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띄운 '난 당당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난 잘못된것을 주장하고 있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거짓이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정의를 정의라고 말하고, 진실을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 무엇이 창피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당당합니다. 이명박 정부를 잘못된 정부라고 말할 수 있는 제가 당당합니다"라며 "왜냐하면 그것은 사실이고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오히려 진실을 숨기려는 정부가 더 창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거짓과 유언비어로 국민을 속이려 하고 그것도 모잘라 국민을 탄압하는 것, 그것이 당당한 정부입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런 정부 앞에서 저는 당당합니다"라며 "잡아 가십시오. 난 잘못한거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분들, 굳이 사진이나 이름 주소 전화 번호를 원하시면 sosto40@naver.com으로 메일 주십시오"라며 "친절하게 어느 학교까지 다니는지 자세히 적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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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2 49
    누노

    수구꼴통들의 자식들 한테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자신의 옳바른 주장에 자부심을 느끼며 정의를 사랑하고
    지킬줄 아는 그래서 대단한 용기는 발휘하는....
    수구부패꼴통들의 자식들은 죽었나 깨어나도 못할 일이다.

  • 35 43
    오홈

    북한에 잠깐 보내주지
    정일이가 인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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