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쓰촨성 지진, 한개 현에서만 5천명 사망

최소한 4개 초-중교 붕괴, 원자바오 "대재난" 선포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초강력 지진으로 천문학적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의 관영 <신화 통신>은 이날 밤 속보를 통해 쓰촨성의 한 개 현(縣)에서만 3천-5천명이 사망하고 1만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통신이 지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이어 쓰촨성 1개 지역의 건물 80%가 무너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쓰촨성에서 최소한 4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붕괴돼 많은 학생들이 매몰돼 수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쓰촨성(四川)성 성도 청두(成都)를 긴급 방문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을 '대재난'(major disaster)으로 규정한 뒤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모든 단계별 지도자들이 최전선으로 나가 대중들의 구조활동을 지휘할 것을 요구한다"며 군경 등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의 총동원령을 내렸다.
임지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24
    가대해라

    정일이가 핵10개 싣고 서울 답방한다
    중국의 쌀원조가 팍 줄텡게.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