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재명의 위헌법률 신청에 "법원 믿고 가야 정도"
"탄핵의 강 넘은 세력들 광범위하게 연합해야"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지난번에 국회에서 왜 체포동의안 문제일 때도 기각됐고 지난번에 위증교사 문제도 그렇게 문제가 됐고, 이래서 오히려 그렇게 가는 것이 오히려 정도가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이에 '위헌법률 심판을 신청하는 것보다 당당하게 가야 한다는 거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 거기 변호인단들도 있고 하니까 자신들이 법률적 검토를 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오히려 정치 지도자 아니냐? 결국은 법률 또 무슨 여러 가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그게 제일 정도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이번에 탄핵의 강을 같이 넘은 세력들, 같이 걷는 그 세력들을 다 포괄하는 그런 광범위한 연합을 이룰 때 정말로 대한민국을 다시 탄생시킬 수 있다"며 거듭 초당적 대연합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헌이라는 사회적인 합의를 새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지금 두려워하는 우리 경제 산업 전체에 있어서의 이 침체를 다시 한 번 반등시켜야 될 것 아니냐? 그다음에 그동안 옛날에는 쉽게 생각했던 우방이라든가 이런 관계도 이제는 국제사회 자체가 지금 관계가 막 바뀌고 있잖나, 트럼프 정부 이후에"라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을 폭넓게 합의를 이루어내려면 어떤 그런 대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에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도 포함하는 플랫폼이냐'고 묻자, 그는 "개인을 거론하는 거는 그건 곤란하다. 그건 제가 개인 이름을 거론하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고"라면서도 "다만 이 문제는 오히려 저희들이 반성으로 지난번에 촛불 시민혁명의 결과, 그게 우리 문재인 정부가 그런 광범위한 촛불 연합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정부만으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나중에 성과가 크지 않았다라는 그런 비판을 우리가 많이 받았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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