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후 '악성 미분양' 10년 5개월래 최다
미분양도 7만가구 돌파, 경기-영남에 집중. 국민의힘 '화들짝'
작년 12월 계엄사태후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이 다시 7만가구대로 급증하고, 특히 악성 미분양은 10년 5개월만에 2만가구를 돌파하는 등 부동산경기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은 지난해 6월 7만4천37가구까지 늘었다가 7월이래 5개월 연속 줄어들며 6만가구 선으로 낮아졌으나, 계엄사태가 발발한 작년 12월 한 달 만에 5천27가구(7.7%)가 급증하면서 다시 7만가구 선으로 올라섰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1만6천997가구로 전월보다 17.3%(2천503가구) 급증했고, 지방도 5만3천176가구로 5.0%(2천524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대부분은 경기도에서 나와, 2천433가구 증가한 1만2천954가구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이며 대구(8천807가구), 경북(6천987가구), 경남(5천347가구), 부산(4천720가구) 등 영남권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이 4일 당정협의에서 미분양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금융위원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시적 완화 등 전면적 대출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건설사 자금난의 근원인 '악성 미분양', 즉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천480가구로 전월보다 15.2%(2천836가구) 폭증했다.
악성 미분양이 2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2만312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악성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60%가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의 악성 미분양은 전국에서 가장 많아, 862가구 늘어 2천674가구가 됐다. 경북 악성 미분양은 866가구 늘어난 2천237가구다.
이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다급하게 만든 요인이다.
5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은 지난해 6월 7만4천37가구까지 늘었다가 7월이래 5개월 연속 줄어들며 6만가구 선으로 낮아졌으나, 계엄사태가 발발한 작년 12월 한 달 만에 5천27가구(7.7%)가 급증하면서 다시 7만가구 선으로 올라섰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1만6천997가구로 전월보다 17.3%(2천503가구) 급증했고, 지방도 5만3천176가구로 5.0%(2천524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대부분은 경기도에서 나와, 2천433가구 증가한 1만2천954가구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이며 대구(8천807가구), 경북(6천987가구), 경남(5천347가구), 부산(4천720가구) 등 영남권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이 4일 당정협의에서 미분양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금융위원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시적 완화 등 전면적 대출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건설사 자금난의 근원인 '악성 미분양', 즉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천480가구로 전월보다 15.2%(2천836가구) 폭증했다.
악성 미분양이 2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2만312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악성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60%가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의 악성 미분양은 전국에서 가장 많아, 862가구 늘어 2천674가구가 됐다. 경북 악성 미분양은 866가구 늘어난 2천237가구다.
이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다급하게 만든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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