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랜드 '6백명' 해산 위해 '7천명' 투입
민노당,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불매운동 등 전개
경찰이 20일 오전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항의하며 장기간 점거 농성 중인 이랜드 계열 노조 농성장 2곳에 공권력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 경찰은 6백여명의 농성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무려 7천명을 투입,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서울 서초구 뉴코아 강남점과 마포구 홈에버 월드컵몰점에 71개 중대 7천여명을 투입해 노조원들을 연행했다.
경찰이 들어오자 뉴코아 강남점 1층 매장에서 농성 중이던 조합원 1백40여명과 홈에버 월드컵몰점 1층 계산대 앞에서 각각 농성을 벌이던 조합원 80여명은 서로 팔짱을 끼고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여자 조합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여경들을 대거 투입했다.
홈에버 월드컵몰점에는 전날 밤부터 밤새 문화제를 열며 농성장 주변을 지키던 2백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농성자 가족들이 경찰 투입을 규탄했으며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천영세 의원이 농성장 안에 들어가 경찰의 진압에 거세게 항의했다.
뉴코아 강남점 역시 2백여명의 조합원들이 경찰 특공대 투입에 항의해 "폭력진압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의 강제해산에 저항했고, 현장에 있던 단병호, 이영순 의원이 경찰 투입에 강력 항의했다.
이랜드 계열 노조원들은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21일째, 뉴코아 강남점에서 13일째 각각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경찰 투입에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중이며 이미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60개 이랜드 매장 불매운동 등 대대적 저항운동을 펴기로 합의한 상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서울 서초구 뉴코아 강남점과 마포구 홈에버 월드컵몰점에 71개 중대 7천여명을 투입해 노조원들을 연행했다.
경찰이 들어오자 뉴코아 강남점 1층 매장에서 농성 중이던 조합원 1백40여명과 홈에버 월드컵몰점 1층 계산대 앞에서 각각 농성을 벌이던 조합원 80여명은 서로 팔짱을 끼고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여자 조합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여경들을 대거 투입했다.
홈에버 월드컵몰점에는 전날 밤부터 밤새 문화제를 열며 농성장 주변을 지키던 2백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농성자 가족들이 경찰 투입을 규탄했으며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천영세 의원이 농성장 안에 들어가 경찰의 진압에 거세게 항의했다.
뉴코아 강남점 역시 2백여명의 조합원들이 경찰 특공대 투입에 항의해 "폭력진압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의 강제해산에 저항했고, 현장에 있던 단병호, 이영순 의원이 경찰 투입에 강력 항의했다.
이랜드 계열 노조원들은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21일째, 뉴코아 강남점에서 13일째 각각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경찰 투입에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중이며 이미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60개 이랜드 매장 불매운동 등 대대적 저항운동을 펴기로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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