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이랜드 4개 지점 점거. 40개 목표
민노총 ‘타격투쟁’, 민노당 ‘불매운동’ 21일 집중
경찰의 20일 이랜드 점거농성 강제해산에 맞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진영이 이랜드 지점 검거 농성에 착수하는 등 강도높은 이랜드 타격투쟁에 나섰다.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80만 조합원 21일 타격투쟁 집중해달라”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발표된 전조직 총력투쟁지침 2호 지침에 따라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대구, 울산 등 4개 지점을 점거하며 항의 농성을 벌였고 부산, 광주에서는 항의 집회 및 대시민 선전전에 나섰다.
오후에는 이석행 위원장이 호소문을 통해 21일로 예정된 전국 동시다발 이랜드 점포 타격투쟁에 집중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호소문에서 “여성 비정규노동자들의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을 군화발로 짓밟아 버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 자행되고 말았다”며 “경찰이 억덕기업주 이랜드그룹 박성수회장이 동원한 용역깡패들까지 앞세워 여성 비정규노동자인 우리 동지들을 무자비하게 끌고 간 오늘의 현실이 바로 비정규 노동자의 모습”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어 “이랜드 사태는 비단 이랜드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악법이 존재하는 한 8백60만 비정규 노동자에게는 눈앞에 닥친 고용위기이며, 정규직 노동자에게는 곧 닥칠 내일의 모습”이라며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오늘 전국곳곳에서 노무현정권을 규탄하고, 홈에버 뉴코아 매장에서는 항의투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21일 오전 10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함께 투쟁하는 날, 우리 사회의 양심적인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떨쳐 일어나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40개 이랜드 점포를 점거할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21일에는 전국의 모든 이랜드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타격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각각 21일과 13일간 점거농성을 벌였던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재점거 투쟁도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민노당-시민사회단체 “전국 모든 지역 매출 ‘0’ 만들 것”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각각 지난 12일과 16일부터 시작한 이랜드 매장 불매운동을 ‘불매동맹’으로 강화하면서 이랜드 노조원들의 고용안정이 보장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한다.
민노당은 현재까지 지역시당 중심으로 부산 홈에버 서면점.해운대점.뉴코아 괴정점과 인천 홈에버 계산점, 대구 홈에버 동천점.칠곡점, 대전 홈에버 둔산점 등 3개 지점을 비롯해 전남 순천과 충북지역에서 1인 시위 및 대시민선전전을 벌여왔다.
지난 16일 이랜드 계열 홈에버, 킴스클럽, 뉴코아 아울렛, 2001 아울렛에 대한 이랜드 불매운동을 선언한 ‘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 시민행동’도 21일 홈에버 목동점 앞에서 불매운동 동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참여연대를 비롯한 93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단체로 20일 소속 활동가 2백여명은 ▲해고 노동자 원직 복직 ▲계산원 외주화 중단 ▲조합원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취소를 요구하며 이랜드 무기한 이랜드 불매운동을 결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인천지역 노동사회단체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구월점에서 2차 뉴코아.홈에버 매출 ‘0’ 투쟁에 나선다. 민노당과 민노총,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2일 전국 이랜드 계열 20개 매장에서 매출 ‘0’ 투쟁에 나서 대부분의 매장 영업을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민노당 지도부는 정부의 이랜드 농성 사업장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국무총리실 대회의실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도부는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단병호, 최순영, 이영순 의원과 김선동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비롯해 10명이다.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 “80만 조합원 21일 타격투쟁 집중해달라”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발표된 전조직 총력투쟁지침 2호 지침에 따라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대구, 울산 등 4개 지점을 점거하며 항의 농성을 벌였고 부산, 광주에서는 항의 집회 및 대시민 선전전에 나섰다.
오후에는 이석행 위원장이 호소문을 통해 21일로 예정된 전국 동시다발 이랜드 점포 타격투쟁에 집중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호소문에서 “여성 비정규노동자들의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을 군화발로 짓밟아 버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 자행되고 말았다”며 “경찰이 억덕기업주 이랜드그룹 박성수회장이 동원한 용역깡패들까지 앞세워 여성 비정규노동자인 우리 동지들을 무자비하게 끌고 간 오늘의 현실이 바로 비정규 노동자의 모습”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어 “이랜드 사태는 비단 이랜드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악법이 존재하는 한 8백60만 비정규 노동자에게는 눈앞에 닥친 고용위기이며, 정규직 노동자에게는 곧 닥칠 내일의 모습”이라며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오늘 전국곳곳에서 노무현정권을 규탄하고, 홈에버 뉴코아 매장에서는 항의투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21일 오전 10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함께 투쟁하는 날, 우리 사회의 양심적인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떨쳐 일어나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40개 이랜드 점포를 점거할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21일에는 전국의 모든 이랜드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타격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각각 21일과 13일간 점거농성을 벌였던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재점거 투쟁도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민노당-시민사회단체 “전국 모든 지역 매출 ‘0’ 만들 것”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각각 지난 12일과 16일부터 시작한 이랜드 매장 불매운동을 ‘불매동맹’으로 강화하면서 이랜드 노조원들의 고용안정이 보장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한다.
민노당은 현재까지 지역시당 중심으로 부산 홈에버 서면점.해운대점.뉴코아 괴정점과 인천 홈에버 계산점, 대구 홈에버 동천점.칠곡점, 대전 홈에버 둔산점 등 3개 지점을 비롯해 전남 순천과 충북지역에서 1인 시위 및 대시민선전전을 벌여왔다.
지난 16일 이랜드 계열 홈에버, 킴스클럽, 뉴코아 아울렛, 2001 아울렛에 대한 이랜드 불매운동을 선언한 ‘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 시민행동’도 21일 홈에버 목동점 앞에서 불매운동 동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참여연대를 비롯한 93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단체로 20일 소속 활동가 2백여명은 ▲해고 노동자 원직 복직 ▲계산원 외주화 중단 ▲조합원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취소를 요구하며 이랜드 무기한 이랜드 불매운동을 결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인천지역 노동사회단체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구월점에서 2차 뉴코아.홈에버 매출 ‘0’ 투쟁에 나선다. 민노당과 민노총,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2일 전국 이랜드 계열 20개 매장에서 매출 ‘0’ 투쟁에 나서 대부분의 매장 영업을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민노당 지도부는 정부의 이랜드 농성 사업장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국무총리실 대회의실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도부는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단병호, 최순영, 이영순 의원과 김선동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비롯해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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