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2시간 20분간 진행. 공동기자회견 없어
여성 비서만 나와 李대통령 배웅. 비공개회담 난항?
이날 낮 12시 32분께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 속에 백악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12시 42분부터 오후 1시 36분까지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약 54분간 언론에 공개된 상태로 회담했다.
이어 비공개로 전환, 캐비닛룸에서 확대 회담을 가진 뒤 업무오찬까지 이어지면서 오후 3시 1분까지 총 2시간 20분가량 회담이 진행됐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업무오찬까지 합친 양 정상의 회담이 총 2시간가량 열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20분가량 길었던 셈이다.
3시 14분께부터 배석자들이 차례대로 퇴장했고, 이 대통령은 3시 18분께 백악관을 나섰다.
관심을 모았던 양국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은 없어, 비공개회담에서 쟁점들에 의한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도착했을 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하지는 않았고, 여성 비서만 나와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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