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리정부 너무 앞서 가. 트럼프가 앞서도록 해야"
"文대통령, 초심으로 돌아가 안전운전해야"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가도록 대통령께서는 길잡이가 되셔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만이 북미간의 고리를 풀 수 있습니다. 그를 위해 문 대통령께서는 초심(初心)으로 돌아 가셔야 합니다"라며 "4.27판문점선언 후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길잡이, 노벨평화상이 거론될 때 대통령께서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수상하셔야 한다는 겸손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인 이유 중의 하나라 저는 판단합니다"라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저는 남북간 많은 여러 교류협력회담이 열릴 때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라며 "남북간 합의가 되더라도 북미간 개선 없이는 UN안보리와 미국 제재로 그 무엇도 실천 불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미국의 대리운전도,우리의 공을 앞세우는 과속운전도 안됩니다. 대통령께서 초심으로 처음처럼 안전운전하셔야 합니다"라며 "오늘 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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