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현수막에 대통령 모욕적 언사 없었잖아"
“文대통령, 협치의 말은 없고 화면에 광화문 촛불만”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더이상 촛불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통합을 이끌어가는 대통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말을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낮은 자세로 협치의 정신을 살려 새로운 민주주의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우리는 이렇게 할테니 국회에서 처리해달라’는 일률적인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정연설 전 '문 대통령과의 사전 회담때 무슨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옛말이 있다”면서 “경제 곳간을 푸는 것도 좋지만 있는 양식보다 더 퍼주기식으로 풀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분명한 재원 대책 하에 곳간을 풀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시정연설때 한국당 의원들이 현수막 시위를 벌여 더불어민주당이 발끈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께 모독적 언사를 하거나 예우를 갖추지 못한 표현을 한 게 아니다”라며 “가장 큰 현안이 되는 공영방송 장악과 흥진호 7일간의 행적, 유엔의 북핵결의안 기권 등 3가지에 대해 품격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낮은 자세로 협치의 정신을 살려 새로운 민주주의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우리는 이렇게 할테니 국회에서 처리해달라’는 일률적인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정연설 전 '문 대통령과의 사전 회담때 무슨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옛말이 있다”면서 “경제 곳간을 푸는 것도 좋지만 있는 양식보다 더 퍼주기식으로 풀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분명한 재원 대책 하에 곳간을 풀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시정연설때 한국당 의원들이 현수막 시위를 벌여 더불어민주당이 발끈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께 모독적 언사를 하거나 예우를 갖추지 못한 표현을 한 게 아니다”라며 “가장 큰 현안이 되는 공영방송 장악과 흥진호 7일간의 행적, 유엔의 북핵결의안 기권 등 3가지에 대해 품격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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