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시정연설, 비전 없이 과거 흔적 쫓기만 가득"
"文대통령의 '사람'에는 더이상 국민 없어"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열하기에 바빴던 ‘사람 중심 경제,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 대한민국 안보 원칙, 불공정과 특권이 사라진 사회를 위한 권력구조 개혁 등’에는 그 어떤 비전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사람 중심 경제’가 대부분의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촛불 청구서를 들고 청와대의 ‘옥상옥’이 되어버린 강성노조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귀족강성노조만 웃고 일반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에는 더 이상 국민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안보정책에 대해서도 "국민이 북에 끌려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정부, 북한이 국민을 인질로 핵미사일 위협을 해도 여전히 동계올림픽에만 참여해달라고 구걸하고, 경제적 지원을 퍼주는 데만 급급한 정부, 막무가내 사드 보복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힌 중국에게 사과는커녕 유감 한마디도 받아내지 못한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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