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현수막 시위, 품격 아닌 어깃장"
"그럼에도 문 대통령 미소와 함께 한국당과 악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때 '현수막 시위'를 벌인 데 대해 “품격이라기보다 어깃장”이라고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품격있는 항의를 했다고 한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동안 의석에서 ‘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등의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추 대표는 “펼침막은 다분히 정치적이라 예산안 시정연설 분위기와 상당히 어긋나는 어깃장 펼침막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언짢아하지 않고 오히려 환하게 미소지으며 ‘정말 협조를 당부한다’는 그런 마음자세에서 우러나 일일이 한국당 의원들과 악수했다”며 “(그런) 모습 속에서 진정으로 우리 국회가 국민의 희망이 돼주시라 하는 당부가 있다고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청와대의 초청에 보이콧을 해 오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과 만났다. 홍 대표는 사전 차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굳은 표정으로 “할 말이 없다”고 말을아꼈다. 기자들이 계속 질문하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퉁명스럽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품격있는 항의를 했다고 한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동안 의석에서 ‘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등의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추 대표는 “펼침막은 다분히 정치적이라 예산안 시정연설 분위기와 상당히 어긋나는 어깃장 펼침막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언짢아하지 않고 오히려 환하게 미소지으며 ‘정말 협조를 당부한다’는 그런 마음자세에서 우러나 일일이 한국당 의원들과 악수했다”며 “(그런) 모습 속에서 진정으로 우리 국회가 국민의 희망이 돼주시라 하는 당부가 있다고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청와대의 초청에 보이콧을 해 오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과 만났다. 홍 대표는 사전 차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굳은 표정으로 “할 말이 없다”고 말을아꼈다. 기자들이 계속 질문하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퉁명스럽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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