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우리가 우려한 문제들 언급 안해"
"일자리 창출 주체는 민간이란 우리 기조하에 예산 편성돼야"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정부에서 해왔던 것에 대한 반복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당의 예산안에 대해선 "제 생각과 같게 지금 전체적으로 짜여져있다"며 "특히 무조건적인 공무원 증원을 먼저 앞세우기보다 오히려 기반을 닦고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민간과 기업이란 철학하에 모든 예산이 편성돼야한다는 것이 우리가 가진 중요한 정책기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 이번 11월동안 예산과 관련해 치열하게 서로 논의하면서 최선의 방법, 우리 국민의당의 색깔을 분명히 보일 방법을 찾아가도록하겠다"며 거듭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그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통합드라이브로 자당과의 연대통합이 어려워지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선 "일단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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