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음주 측정결과 어떻게 나왔는지 모른다"
김학용 "돈으로 매수해서 경찰에 손 쓴 뒤 경찰자료도 다 파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면허 취소 수준인 음주운전 은폐와 관련, "저는 진해경찰서에서 음주측정을 받고 그 이후 측정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보를 근거로 "후보자는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질타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이에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후보자가 무마를 했다고 같이 근무한 분이..."라고 추궁하자, 송 후보자는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대령 진급이 몇달 뒤에 있는데 아무래도 음주운전 사실이 나타나면 불리하니까 당시 동기가 헌병대장이어서 헌병대는 은폐가 되는데 '문제는 경찰이다. 근거가 남아서 안 된다' 그래서 경찰에 손을 쓴 것"이라며 "돈으로 매수해서, 당시 수기로 쓰는 서류는 찢어버렸다. 그래서 승진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중에 두고두고 문제가 되니깐 당시 경찰 자료를 다 파쇄했다는 제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보를 근거로 "후보자는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질타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이에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후보자가 무마를 했다고 같이 근무한 분이..."라고 추궁하자, 송 후보자는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대령 진급이 몇달 뒤에 있는데 아무래도 음주운전 사실이 나타나면 불리하니까 당시 동기가 헌병대장이어서 헌병대는 은폐가 되는데 '문제는 경찰이다. 근거가 남아서 안 된다' 그래서 경찰에 손을 쓴 것"이라며 "돈으로 매수해서, 당시 수기로 쓰는 서류는 찢어버렸다. 그래서 승진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중에 두고두고 문제가 되니깐 당시 경찰 자료를 다 파쇄했다는 제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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