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기정, 과거에도 폭력 구설수"
"민주, 아직도 국회의원 특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발표에 근거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의 특권의식에서 아직도 많이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상대방이 입술이 찢어지고 다치고 어떻게 보면 그 본인만 알 수 있겠지만 폭력을 마구 휘두르고도 적반하장식으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비난했다.
홍 대변인은 더 나아가 "강기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동료의원과 주먹으로 치고받는 적나라한 폭행 영상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며 "또 당시 화를 참지 못하고 곁에서 자신을 막는 국회 경위의 얼굴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하고 애꿎은 분풀이를 하기도 해 전국민의 비난을 받은 폭력 전력이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본회의장 뿐만 아니라 정말 국회의원의 폭력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기정 의원의 행동은 국회의원의 품행이라기에는 참으로 낯부끄러운 광경이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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