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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트럼프 "파월 해임 안해. 대중협상 잘돼"

미국 자산시장 붕괴 위기에 서둘러 진화. 미국증시 반등

주가, 채권, 달러화 등 미국 자산가치가 총체적 붕괴위기에 처하자 다급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서둘러 중국과의 협상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6.57포인트(2.66%) 오른 39,186.9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29.56포인트(2.51%) 오른 5,28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29.52포인트(2.71%) 오른 16,300.42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측의 전향적 대중 협상 자세가 반등의 기폭제가 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알리길 원한 내용"이라며,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 미중간 소통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날 JP모건이 비공개로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교착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아주 가까운 장래"에 상황이 완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합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증시가 끝난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을) 해임할 의사는 전혀 없다"며 "그가 기준금리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던 종전 발언에서 크게 후퇴한 것.

그는 레빗 대변인이 '매우 잘 되고 있다'라면서 중국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한 것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말에 "우리는 중국과 잘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거의 모든 국가와 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것을 결정할 것이고 숫자(number)도 정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아 실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 관세율을 낮출지에 대해선 "145%는 매우 높다. 우리는 펜타닐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른 여러 요소가 쌓이면서 145%가 됐다"면서 "(협상시 관세율이) 그 정도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그것은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다. 그러나 제로(0%)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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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6 0
    러시아 안보 경제협력이 최우선

    미국 무역액 반토막나도 솔까말 러시아 가스 파이프 라인 개통하면
    그것으로 보충하고도 남는다 - 우리나라가 천연가스 수입국 세계 2위 나라야

  • 7 0
    YANKEE GO HOME

    이제 양키는 버리는 카드

  • 13 0
    초조한 양키 - 불안한 트럼프

    칼자루 잡은 쨩깨가 바보냐?
    시간은 쨩깨편이지 나락으로 가는 것은 양키경제

  • 5 0
    엑슨모빌에서뇌물받는 한국모피아카르텔

    한덕수
    -세계6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에서 월세로 위장한 뇌물수수의혹
    1997년 (엑슨)모빌 자회사에서->월세 선입금 1억4천만원 받아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40953.html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시 통상산업부 차관
    (엑슨)모빌 자회사는 한국가스공사와 용역계약

  • 6 0
    윤석열정부=외환은행 론스타먹튀카르텔4

    뉴탐사-굿모닝충청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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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스타먹튀를 부실수사한 팀은 박영수-윤석열-한동훈-이복현 등이고
    한덕수 총리는 론스타를 대리했던 김앤장 고문

  • 5 0
    명바기자원외교 새금도둑들이 다시뭉쳤다

    엑슨모빌 하수인 명바기때
    아브레우 박사와 액트지오가 유망성평가에 참여했다는 미얀마 AD-7광구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대우(현 포스코인터내셔널)가 개발에 실패해
    천억원이 넘는 처참한실패를 맛본적이있는데 그들이 다시왔다
    뉴스버스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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