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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강기정 폭행' 유감 표명키로

민주당 "관련 책임자와 지휘자 문책해야"

강창희 국회의장은 19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 폭행 논란과 관련해 오후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앞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의하면,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직후 강 의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앞서 열린 의원총회 장소에서 대기하며 전 원내대표가 강 의장을 만나는 1시간 동안 본회의 출석을 미뤘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어제의 폭행사건을 경호직원에 의한 국회의원 폭행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며 "엄정한 진상규명과 아울러 관련 책임자 및 지휘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 사건 발생 이후에 이 사건을 왜곡해서 처리하고 있는 청와대 경호실 태도는 또다른 2차폭행"이라며 "뒷덜미와 허리띠를 잡혀 항거불능 상태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닌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법적조치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그는 "곧바로 가해당사자와 지휘책임자가 폭력의 피해자인 강기정 의원에게 찾아와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신분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야당 의원 주장을 무시하고, 문제의 사람들을 변장시켜 밖으로 도피시키고 이제는 법적검토를 운운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한 의원에 대한 폭행 사건을 넘어서 청와대가 야당 의원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얼마나 오만방자한 태도로 대하고 있는지 보이는 극명한 사건"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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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breadegg

    1.
    차제에,
    행정력이 국회 앞마당에서
    멋대로의 권능을 행사 할 수 없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국회 정문 앞을 통상 호위하는
    국회소속 보안대를 창설하는 법안을
    입안해야 한다.

  • 0 0
    breadegg

    2.
    이 보안대에는, 경찰력과는 구분되는
    국회구역 안에서의 막강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삼권의 한 부서인 ‘통’..
    그 쫄따구 들이 국회의원을 폭행하는
    개 잡질을 못할 것이다.

  • 2 0
    부끄러운 새누리당

    청와대가 새누리당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국회에 차벽을 세울까?

  • 4 0
    천기누설

    경호팀들 국회본관 점령하고
    야당의원들이 시비걸면 적당히 무력행사하여 문제를 야기토록
    청와대에서 교육시키고 투입됨
    차에 앉아서 기회를 노리던 경호원이
    마침 강의원이 차 치우라고 발로 차는것을 보고
    뛰어내려와 강기정이 멱살을 잡고 팔을 뒤로 꺾으며
    "국회원이면 다냐" 하며 수분간 지속
    이 과정에서 강의원 뒷통수에 경호원 주둥이와 부딫힌 사건

  • 4 3
    강력히 싸워라

    대한민국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고 각 의원은 국민들로 부터 위임을 받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인데 폭행을 하다니 이런 깡패집단이 어디있는가 의원직을 걸고 싸워라

  • 7 2
    breadegg

    남의 대문 앞에 똥차 세워놓으면
    발로 차는 게 인지상정...
    똥을 다 펐는 데도 똥차를 안 빼면
    더 열받는 거고...
    .
    국회의원 허리춤과 뒷덜미를 잡아챈 체
    왜 3분여를 힘자랑을 했을까?
    찐따 구케가 프랑스 교민에게
    으름장 놓은 것이랑 같은 라인인게야?

  • 7 1
    조폭싫어

    이건 분명히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다
    고로 조폭자를 엄벌에 처해야한다

  • 6 9
    경호실장

    ㅋㅋ 강기정 저자식
    자기 때문에 사단 난건 모르고
    왜..일부러 깽판 쳤잖아

  • 13 7
    책임지고 사퇴해

    이 사건은
    비서실장, 경호실장 동반 사퇴해야할 큰 사건 임.

  • 15 5
    폭행

    폭행하면
    골수 친박 새누리당 김태환의원이지
    골프장 경비노인 술쳐먹고 폭행하고
    기차좌석 시비걸며 구미 역무원한테 욕설하고
    경찰간부도 두들겨 패고
    눈치를 살피다가 자기보다 약하다 싶으면
    눈동자가 돌아가며 느닷없이 사정없이 폭행을 일삼는
    친박 새누리당 구미을 김태환의원
    이름이 기억나지않는데 대구에 모 의원이 술집가서 심심하면
    폭행했던놈도 있었다

  • 17 11
    고진감래

    이번에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언제든
    국회의원이 폭행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임.
    마치
    공안정치의 고문정치가 도래하는 것이 아닐지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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