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경 "악의적 조작. 김민석 얘기는 인사치레", 민주당 탈당

"당원 가입 절차 안내했을 뿐. 당비 대납 없었다"

이에 김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30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기자견을 통해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종목 단체인 서울시사격연맹 장정희 부회장의 민원을 경청했을 뿐이고 장 부회장에게 (그의) 요청에 따라 당원 가입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라며 "그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4일 서울시 사격연맹 장정희 부회장과 한 민원 청취 간담회에서 장 부회장이 먼저 '선거 때 사람 모집 힘들지 않으냐. 내가 관리하는 회원이 3천명이다. 내년 선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해 당원 가입 방법·절차를 안내했을 뿐 당원 명부를 받을 사실이 없다"며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정상적 업무로 체육인 민원을 들었을 뿐인데 종교단체 만남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비 대납은 없었다"며 "'당비는 자신의 핸드폰에서 나가는 것이라 각자 내야 한다'고 장 부회장에게 명확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녹취록에 경선때 '김민석으로 가시죠'라고 말한 것으로 나온 데 대해선 "장 부회장이 '이제 국민의힘이 싫고 민주당이 좋다'고 말해 김민석 총리 얘기가 나왔는데, 이는 인사치레였을 뿐"이라며 "김 총리는 이 사안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하고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떳떳하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울시당도 기자회견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 시의원이 김 총리를 언급한 것은 정치적 의사 표명일 뿐, 김 총리 및 당과 무관한 발언임을 확인했다"며 "제대로 진위 파악하지 않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김 시의원이 모집해 입당 또는 전적 조치된 당원에 대한 입당 및 전적을 무효화한다"며 "위법 사항 및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을시 김 시의원을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를 검토한다. 중앙당과 협의해 최근 입당 처리된 모든 당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박고은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플롯의 재탕

    정권 시작되면 따블당에서 항상 반복되는
    유렫 후보들 제거하기 플랜….

    문재인 때도
    안희정 박원순…. 조국까지
    이거이 상대당에 의한 공격 같지만
    다들 지들 내부에서 일어난 권력 투쟁….

    멍청한 국힘 애들이 말려들어가 당한 거지…

    핵심은 따블당은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민주주의를 망가 뜨려 내부 붕괴를 기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조직이라는 거다.

  • 0 0
    민주당

    국가채무도 모른 넘이 무슨 서울시장!
    우상호 속이 펄펄 끓겠다

  • 2 0
    뭔재인

    자살 당하지 않게 잘 보호해 줘야겠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