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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투신자살

"자본의 폭거에 스스로 죽음 택해"

22일 오후 5시30분께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조간부 출신 이모(42)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1997년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에 입사한 이씨는 2003년 사내하청노조 설립과정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당시 노조간부로 활동하다 하청업체에서 해고된 이씨는 2004년에는 하청근로자 분신사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크레인 농성도 벌였다.

이씨는 해고된 뒤 택시기사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 희망버스, 현대차 불법파견 철폐집회 등에 참여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일단 이씨가 아파트 19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 열사가 자본의 폭거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며 "살아남은 이들은 단지 슬픔에만 빠지지 말고 남겨진 몫을 다하고 그 뜻을 받들자"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4일과 26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정문 맞은편에서 추모집회와 울산노동자장으로 영결식을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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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5 0
    친일파 척결

    독립운동가가 일본군정보다 더 치를 떨었던 친일파들!
    해방후 지들이살려고 만든말 빨갱이!그러면서 지들이 독립군으로 변장된 천하의 썩을놈들!!
    지금 빨갱이라고 떠드는인간들은 친일파다!! 치떨리는 친일파!!!

  • 1 6
    누가 한 말?

    "노동자들의 분신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자살로 인한 목적이 달성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어야 했다" - 2003.11.4.

  • 8 1
    블루라인

    절망한 사람들이 목숨을 끊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인이 이끌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이니 내 책임 하니라고 외면하지 말고
    분향소 찾아가서 자신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는 게
    한 나라의 대통형이 될 사람의 자세 아닐지...

  • 5 1
    띨근

    ㅂㅎㄱ집권해서 희망이없어 투신했다는 얘기는 안 넣었네 연합

  • 5 1
    333

    지난 2007년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대선은 반드시 미국과 같이 수개표를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미국에서도 지키고 있는 원칙으로써 전자기계의 오작동에 따른 부정개표 위험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관련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죠.
    ..-아고라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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