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국혁신당의 '尹 탄핵안'에 "조국, 대법 판결 겸허히 기다려라"
"조국-황운하의 다급한 변명으로밖에 안 보여"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탄핵소추안에 담긴 항목과 세부사항들은 정치적 의견을 법적 사유로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오로지 대통령을 비난하고 정권을 흔들려는 의도에서 나온 각종 추측과 과장된 해석만 무성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는 정권 흔들기에 골몰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길 바란다"며 "본인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겸허히 기다리고, 반성과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그러나 115쪽에 달하는 탄핵소추안 어디에도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모두 ‘카더라’식 보도에 기반한 의혹뿐이었다"며 "그렇기에 민주당도 조국혁신당의 탄핵소추를 외면하는 이유"라고 비꼬았다.
이어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의 실체도, 근거도 없는 탄핵 열차는 결국 두 형사피고인의 다급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연말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둔 조 대표 등의 초조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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